5개 타석 규모로 준공
스내그 골프대회 개최

삼산초등학교(교장 안혜자)에 골프연습장이 마련돼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학교 놀이터 옆에 총 사업비 1억7000만원을 들여 건설된 꿈나무골프연습장은 5개 타석에 남녀 탈의실도 갖추고 있다.

또 삼산초총동문회(회장 한대덕)를 비롯한 동문회원들이 학생들이 원활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사물함과 거울 등을 기증했다.

골프연습장 건설은 지난해 골프부 창단과 스내그골프 방과 후 프로그램에 이은 골프특성화학교 조성의 마지막 단계로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쉽고 편하게 골프를 접할 수 있도록 학교와 총동문회, 지역사회 요청과 노력으로 전남도교육청 예산을 확보해 결실을 맺게 됐다.

삼산초와 총동문회는 골프연습장 준공을 기념해 지난 17일 전국 최초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학교장 및 총동문회장배 스내그골프대회'를 열었다.

스내그골프는 장소 제약 없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골프채와 공 등 간단한 장비를 통해 골프를 접할 수 있는 간이 골프의 일종으로 현재 방과 후 교실 프로그램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김동현(5년) 학생은 "쉽게 배울 수 없는 종목인데 스내그골프를 통해 학교에서 골프를 접할 수 있고 이제 골프연습장까지 갖추게 돼 더 좋은 여건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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