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미소, 20일부터 사전예약
20㎏ 한 박스에 4만원선 결정

해남 절임배추가 오는 11월 중순께부터 본격 출하되는 가운데 해남군 직영 인터넷 농수산물쇼핑몰인 해남미소가 오는 20일부터 절임배추와 김장재료, 김장김치에 대한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해남미소는 절임배추 1박스(20㎏)에 해썹(HACCP)은 4만3000원(택배비 포함), 농산물 우수관리 GAP인증은 4만1000원, 일반은 4만원에 판매한다. 올해 절임배추 판매가격은 지난 8일 열린 해남미소 입점업체 회의에서 결정됐다. 올해는 계속된 장마와 태풍으로 정식이 늦어지며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원물가격이 상승했고 소금을 비롯해 택배비, 인건비 등 부대비용까지 올라 지난해 대비 10~14%가 인상된 가격으로 결정됐다.

해남미소는 수도권 김장시기에 맞춰 오는 11월 5일부터 절임배추 배송을 시작할 계획으로 사전예약시 소비자가 배송일을 지정하면 원하는 날에 받을 수 있다.

해남미소는 김장시기와 대한민국 쇼핑주간인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기간(11월 1~15일)에 맞춰 자체 특별행사도 기획했다. 코로나로 침체된 경기 속에 주부들의 실속 있는 김장을 돕고자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

행사기간 절임배추와 김장김치, 양념(마늘, 고춧가루, 청각 등), 젓갈, 수육용 돼지고기, 고구마 등 김장상품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는 해남절임배추를 구입하고 가족과 함께 김장담그는 모습과 우리집 김장 레시피 및 비법을 올리면 50명을 선정해 1인당 5만원 상당의 해남미소 적립금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군 쇼핑몰 해남미소는 해남산 배추 사용을 의무화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며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절임배추 뿐만 아니라 농수특산물 판매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