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치 18척 수주잔량 확보

대한조선(대표 정대성)이 지난달 29일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A-MAX)급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총 18척의 수주잔량을 확보했다. 이번에 수주된 원유 운반선은 오는 2022년 3월경 인도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조선업계에서도 신규 발주량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대한조선은 올해 총 6척을 수주하며 금년 수주 목표인 7억5000만 달러의 60% 수준을 달성했다.

특히 주력선종인 아프라막스, 수에즈막스급 선박에 적용되는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서며 앞으로 2년치인 18척의 수주잔량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정 대표는 "고품질 선박을 건조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해운선사들에게 중형 탱커 전문 조선소로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며 "주력 선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신기술 개발도 본격화해 조선업 침체와 코로나19의 악재 상황에서도 변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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