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에선 회전차량 우선
진·출입 때 깜빡이·양보를

▲ 지난 5일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해 잠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 지난 5일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해 잠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해남농협주유소 앞 중앙사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지 석 달이 지난 가운데 그동안 큰 사고는 없었지만 접촉사고가 간간히 발생하고 있어 차량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이곳 회전교차로에서 지금까지 사고가 접수된 건수는 2건으로 접촉 사고 후 자체적으로 보험처리한 건수까지 합치면 10건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오전에도 이 곳에서 차량 석 대가 접촉사고를 내 사고처리를 하느라 주변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곳 회전교차로는 기존에 설치된 해남터미널 회전교차로와 달리 2차로로 돼 있어 회전교차로를 진입하고 진출하는 과정에서 간간히 접촉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또 회전교차로에서는 회전하는 차량이 우선인데도 이 곳을 진입하는 차량들이 끼어들면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전하고 있는 차량에게 우선권이 있으므로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은 일단 정지 후 회전차량이 지나간 뒤에 진입을 해야 한다. 또 회전교차로를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들은 회전교차로에 들어갈 때 속도를 줄이고 좌회전 깜빡이를 켜고 진입해야 하며 나갈 때는 우회전 깜빡이를 켜서 다른 차량들에게 자신 차량의 진출입 방향을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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