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오는 27일까지 연장됐다. 이에 따라 공공시설에 대한 폐쇄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기간 계속된다. 단, 야외 관광지와 실외 체육시설은 한시적으로 개방돼 이용할 수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실외 체육시설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됐다. 전남도는 최근 각 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실내 체육시설은 폐쇄 조치를 이어가는 한편 실외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의 판단에 따라 개방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이에 해남군은 코로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의 체육 여가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실외 체육시설은 한시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단 실외 체육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고 운동 대기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군은 운동 중에도 되도록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타 시군과는 달리 해남은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장기간 운영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등 경제상황을 감안해 고위험시설 중 일부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집합제한으로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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