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보존회, 참석자 최소화

 
 

옥천면 성산 만의총 유적보존회(회장 박덕환)는 지난 9일 성산 만의총에서 정유재란 때 순절한 의병의 넋을 기르기 위한 제423주기 성산만의총 추모대제를 거행했다.

이날 제례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만의총 유적 보존회원들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 한 가운데 추모제례와 살풀이춤, 씻김굿 순으로 진행됐다.

성산 만의총은 2008년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의 발굴조사 결과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후반 삼국시대에 조성된 묘로 고대사회 때 조성된 묘위에 정유재란 시 희생된 순절 의병들을 매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의총은 정유재란 이후 400여 년 간 방치돼 있다가 1997년에 지금의 형태로 복원됐으며, 옥천면 성산 만의총 유적보존회에서는 충절과 호국 의병들의 넋을 기르고자 매년 9월에 추모제를 거행되고 있다.

<옥천면사무소 제공>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