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9일간 임시회 돌입
4회 추경·조례안 등 심의
주요업무 사무감사도 예정

해남군의회 제305회 임시회가 지난 24일 개원해 해남군의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각종 조례안 심의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9월 1일까지 9일간 열린다.

지난 24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서연 기획실장이 4회 추경안에 대해 제안설명했다. 서 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연간 총 재정규모와 향후 재정수요를 감안해 주요 역점사업의 지속 추진과 방역체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4회 추경은 314억3800만원 규모로 스마트시트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12억원, 공유재산 관리시스템 1억8000만원, 재해위험지구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7억원, 복합체육문화센터 거립 부지 매입 30억원, 작은영화관 조성 16억4000만원, 버스 단일요금제 손실 보상금 1억1000만원 등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한 교육프로그램 운영비와 강사료 4억3000만원, 해남미남축제(3억5000만원), 오시아노 썸머뮤직 축제(3억원) 등 취소된 축제·행사성 경비 18억원 등이 감액됐다. 이와 함께 쌀소득 보전직불제, 밭농업직불제 등이 공익형직불제로 통합 개편됨에 따라 307억6000만원이 감액됐으며 공익형직불제 예산 483억원은 정리추경에 계상할 계획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송순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정주요사업 추진사항 점검 등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 대상은 각종 교육과 주민여가활동에 대한 부서간 중복업무 실태조사, 연구용역 이행실태 조사, 유기질 비료(유박) 지원사업 실태조사, 유채·유지류 가공시설 구축사업 실태조사다.

행정사무조사특위는 김병덕 의장을 제외한 송순례·박종부·민경매·서해근·이성옥·이순이·김석순·이정확·김종숙·박상정 의원 등 10명이 참여하며 일정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안은 오는 9월 2일 열리는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