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 대군민 호소문

명현관 군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지켜달라며 20일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명 군수는 "코로나19가 2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며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군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근 시군까지 확산된 상황으로 해남을 둘러싼 주변의 현실 또한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때일수록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특히 마스크 착용은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코로나 예방법이라고 공인돼 있다"며 "전남도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라 대중교통은 물론 실내, 실외를 가리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명 군수는 "지난 6개월간 우리 군민들이 보여주신 높은 의식수준과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이 지금껏 해남을 지켜왔다"며 "다중 이용시설과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라고 부득이 타 지역을 방문했을 시에는 최소 5일 이상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군민 모두의 힘을 모아나간다면 해남을 코로나로부터 지켜낼 수 있으며 군과 방역당국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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