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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까지 뚫린 코로나19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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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1  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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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온 나라가 초비상이다. 그동안 감염 확산 우려로 가슴 졸이던 차에 터진 코로나19 재유행이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전국적인 대유행 위기는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교회, 서울 광복절 집회, 광주 상무지구 유흥업소를 진원지로 해 촉발됐다.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사랑제일교회의 반사회적 행태는 장마와 폭염에 가뜩이나 힘들고 지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작금의 주변 상황은 지금까지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해온 해남에도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이웃인 진도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진도마저 뚫린 것이다. 진도에서 양식업을 하는 60대 남성이 제주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내에서 확진자에 의해 감염됐고, 이 환자와 식사를 한 주민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는 나흘간 수차례 마을 사람들과 식사를 하거나 김발작업을 하는 등 이미 70여명과 접촉했다.

또 전남지역 주민 132명이 수도권 교회나 파주 스타벅스, 광주 유흥업소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해남에서는 다행히 이와 관련된 주민이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20일에도 광주를 비롯 순천, 광양, 곡성 등에서 확진자가 무차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왕래도 코로나19라는 지뢰밭을 걷고 있는 듯한 형국을 조성한다. 많은 주민들이 광주 등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타지인들이 해남을 찾아오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도 모르는 '깜깜이 환자'가 수없이 발생하고 있다. 그만큼 감염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젠 스스로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는 길밖에 없다. PC방이나 예식장, 장례식장 등 다중이 모이는 고위험시설 방문도 삼가야 한다.

최근들어 해남에서는 마스크 미착용 등 주민들 사이에 방역의식이 상당히 느슨해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주민 모두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의식을 갖고 다시금 방역의 고삐를 바짝 당겨야 한다. 지역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방역의 그물망을 촘촘히 엮어나갈 때, 청정 해남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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