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고 협치·화합에 최우선"… 24일까지 업무계획 청취·조례안 심의

▲ 제8대 해남군의회가 지난 15일 후반기 개원식을 갖고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 제8대 해남군의회가 지난 15일 후반기 개원식을 갖고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해남군의회(의장 김병덕)가 지난 15일 개원식을 갖고 제8대 군의회 후반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개원식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역대 군의장 등 초청 인사를 최소화해 열렸다. 개원식에서는 제8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단을 맡았던 이순이 전 군의장이 대표로 공로패를 받았다.

김병덕 의장은 개원사에서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회 또한 소통과 협치, 화합이라는 의정방향에 흔들림 없이 오로지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최우선 목표로 군민들의 삶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정의 중요한 정책들이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추진되는지, 많은 예산들이 투명하고 공평하게 집행되는 지 군정을 정확히 견제·감시하면서 때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의회의 모습으로 대립과 반목이 아닌 소통과 협치해 나가겠다"며 "의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치우침 없이 받아들이면서도 때로는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명현관 군수는 "후반기에도 군정의 감시자이자 동반자로서 역할을 해주시고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조화를 이뤄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며 "해남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군민의 대표인 의원님들의 조언을 경청하며 발전 방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원식 후에는 2020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조례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를 위한 제304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군의회는 오는 21일까지 본회의장에서 군청 실과소별로 상반기 업무실적과 하반기 계획에 대한 업무계획을 보고 받는다.

이어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상임위원회를 열고 박종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이·미용 서비스산업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해남군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해남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을 비롯해 해남군이 제출한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조성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해남군 군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또한 해남군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 현황 보고와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옥천 고분군 주차장 부지매입, 두륜산권 복합레저 테마파크 사업부지 내 토지 매입, 땅끝관광지 조성사업 사업부지내 토지 매입,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 부지매입 및 신축, 복합체육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2020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도 심의한다.

군의회는 오는 24일 제6차 본회의를 열고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조례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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