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 예정

▲ 치유센터와 프로그램실, 치유 정원 등이 들어설 치유의 숲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 치유센터와 프로그램실, 치유 정원 등이 들어설 치유의 숲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흑석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휴양·치유·교육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오는 10월 중 임시개장한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흑석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의 숲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 2018년 11월부터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170㎡), 치유프로그램실(104㎡), 무장애데크로드(740m), 치유숲길(350m), 관정 2개소, 치유정원(2.5ha) 등이 들어선다.

치유센터와 프로그램실은 국내산 편백과 낙엽송으로 외관과 내부, 바닥을 꾸며 친환경재료로 지어졌다. 치유센터에서는 인바디부터 스트레스 측정 등 인체의 내외부를 측정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실에서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과 개발을 위해 산림치유지도사 1급 1명과 2급 2명이 상주한다.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물을 최대한 배제하고 장애인과 노약자 등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데크로 산책로가 꾸며졌다. 산책로는 무장애데크 외에도 돌과 흙 등으로 계단을 만들어 나무와 자연을 벗삼아 함께 걸을 수 있는 1km의 자연친화적인 코스가 만들어졌다.

치유정원은 치유센터와 프로그램실을 중심으로 산책로까지 이어지도록 꾸며졌으며 자생하고 있는 나무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나무들 사이에는 단풍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들이 심어졌으며 돌과 잔디로 통행로도 만들어졌다.

군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으로 이달 내에 치유의 숲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10월에는 임시개장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간다.

치유의 숲 조성으로 흑석산 자연휴양림과 유아숲체험관 등과 연계해 일상에서 지친 몸을 자연속에서 휴식하고 치유하며 자연을 알아가는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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