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교육프로그램 등 운영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강현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등 이른바 코로나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적극적인 심리 치료에 나선다.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청소년 코로나 블루 집중 심리치유 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 우울증을 호소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상담 호소문제 영역 중 '가족' 관련 상담은 지난해와 비교해 45.3%, 불안이나 우울 등 '정신건강' 관련 상담은 23.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익숙하지 않은 온라인 강의와 등교 후에도 친구들과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등 평소와 다른 생활주기로 인해 스트레스와 무기력함을 느끼고 장기간 가정생활로 인해 가족 간 갈등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 블루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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