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대응 비상연락망 구축
해남서초는 설문조사 실시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교육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교육청은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각급 학교에 비상연락망 구축을 지시했다.

특히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교육지원청 및 방역당국과 협의해 즉각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으며 학생 수가 많은 과대학교의 경우 원격수업 병행을 철저하게 지키고 500명 이하 학교에서도 되도록 병행수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남지역 각 학교에서는 등교 때부터 하루 3회 이상 발열체크와 1인 1책상 앉기, 급식실 칸막이 등 방역예방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또 해남동초 등 학생 수가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격일 또는 격주제 등교가 계속 운영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전체 학년 등교수업을 해왔던 해남서초는 최근 학부모와 교직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업운영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행 등교수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65%, 교직원 66%가 현행 등교수업 유지에 찬성해 등교수업·원격수업 병행 방식보다 두 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서초는 이와 함께 학교 내 코로나 예방지침을 더욱 강화하고 이와 더불어 등교시간과 수업시간, 쉬는 시간과 급식 시간 등에 학년별로 시차를 두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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