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통과 시설관리팀 성과금 쾌척
지역자활센터와 요양시설에 기부

▲ 이승철 팀장(오른쪽)이 지난 6일 해남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김민하 센터장에게 성과금을 기탁했다.
▲ 이승철 팀장(오른쪽)이 지난 6일 해남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김민하 센터장에게 성과금을 기탁했다.

해남군 환경교통과 환경시설관리팀 직원들이 지난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로 받은 성과금 전액을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나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환경교통과 환경시설관리팀 이승철 팀장과 김정철(7월 1일자 문화예술과 시설관리팀장으로 전보), 박정신 주무관은 성과금으로 받은 300만원 가운데 소득세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모두 기부하기로 하고 해남지역자활센터에 140만원, 나머지 100만원은 지역 내 요양시설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지역자활센터에 전달된 기탁금은 자활센터에 근무 중인 저소득층 참여자 가운데 입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거나, 수술이나 집수리, 자녀의 등록금 등으로 목돈이 필요한 7명을 선정해 지난 8일 각각 20만원씩이 전달됐다.

이승철 팀장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심사과정 때부터 만일 성과금을 받게 되면 개인적으로 쓰기 보다는 더 의미있는 곳에 쓰도록 하자고 동료 직원들끼리 의견을 모아 이번에 실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3명의 공무원은 그동안 위탁 운영되던 해남군 생활자원처리시설(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위생매립장 시설 등)을 해남군 직영으로 운영하는데 힘써 그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해남군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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