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들에 얼음생수로 지급

 
 

대흥사가 해남교도소에 하절기 폭염으로 인한 수용자 일사병 예방 등을 위해 지난 2일 생수 1만병을 기탁했다. 교도소는 이번에 기부된 생수를 수용자들에게 얼음 생수로 지급할 예정이다.

대흥사 법상 주지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를 깊게 헤아려 무더위로 수용생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용자들에게 생수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용자들이 건강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병주 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나눔의 정을 실천하시는 대흥사에 감사드린다"며 "수용자의 인권적 처우를 향상하고 하절기 수용자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교도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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