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지문감정 등 의뢰

화산면 상마도 북서쪽 가두리 양식장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변사자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46분쯤 가두리 양식장 사이에 엎드린 상태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수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숨진 지 오래된 상태인데다 변사자 옷가지에서 신분증이 발견됐지만 본인의 것인지확실치 않아 지문 감정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은 숨진 남자가 외국인 노동자는 아니며 양식장이나 선박 관계자들에게 탐문한 결과 주변 양식장이나 배에서 일한 사람은 아닌 것으로 추정돼 다른 곳에서 숨진 상태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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