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모두 최종 또는 부분 합격

해남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강현희)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해 온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올해 실시된 검정고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된 2020학년도 제1회 검정고시와 관련해 해남에서 학교 밖 청소년 8명이 응시해 5명이 최종 합격하고 3명은 과목별 부분 합격했다.

이번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A(20) 양은 "올해 수능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학과에 들어가 앞으로 청소년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B(17) 양은 "앞으로 고졸 검정고시에도 응시해 합격한 다음 관심이 있는 메이크업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계속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인 '스마트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1대1 학습 멘토를 운영하고 센터에 나올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는 검정고시 교재와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지원해 왔다.

또 검정고시 합격자 가운데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대학 입시 설명회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검정고시와 관려해 문의가 필요한 청소년들은 해남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535-13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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