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탐구대회서 전남 유일
'바닷가의 갯완두' 주제로 참가

▲ 김진희 교사와 박현성(왼쪽), 김태형 학생.
▲ 김진희 교사와 박현성(왼쪽), 김태형 학생.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 '블루오션' 과학동아리가 전국 해양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4회 해양생물 탐구대회' 본선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진출했다.

이 대회는 해양수산부 후원을 받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지도교사 1명과 학생들이 팀을 이뤄 바다에 살고 있는 생물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탐구해 탐구일지와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에 앞서 지난달 6일부터 19일까지 는 온라인으로 탐구수행계획서를 받는 예선접수가 펼쳐졌다.

김진희 교사와 박현성(6년), 김태형(6년) 학생으로 구성된 블루오션 팀은 '해안 모래를 지켜라! 갯완두 너는 누구냐?' 라는 탐구 주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전국 초등학교 10개 팀에게만 주어지는 본선 진출의 티켓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블루오션 팀은 앞으로 3개월의 본선 기간 동안 갯완두를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며 계획한 문제에 대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갯완두가 바닷가에서 왜 잘 자라는지, 일반 땅에서도 잘 자라는지 등 평소에 가지고 있던 호기심을 바탕으로 관찰과 탐구에 나설 예정이다.

본선 대회는 9월 12일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탐구 결과물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고 탐구 성과는 책자로도 발간돼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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