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본부 지자체 평가
해남 공약 완료율 50%로 월등

해남군이 민선 7기 공약을 성실히 수행하고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군은 지난해에도 최우수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선거 공약의 실효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한 공약이행 실천계획서의 철학, 연차별 이행 로드맵, 재정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2019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 소통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 등 5개 평가지표에 대해 1차 평가와 매니페스토 자료검증을 통해 5개 등급(SA, A, B, C, D)으로 평가, 총점 65점 이상을 SA등급으로 선정했다.

해남군은 명현관 군수 취임과 함께 5대 전략, 65개 공약을 확정하고 분기별 추진상황을 점검 분석해 공약의 목표 달성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민선 7기 2주년을 앞두고 65개 세부공약 중 33건을 완료하면서 50% 넘는 공약 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공약 달성률은 전국 평균 34%, 전남 2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특히 군은 군민들이 공약의 추진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있으며,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이행군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실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들은 42개의 권고안을 해남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공약이행군민평가단은 만 18세 이상 주민 가운데 지역·성별·연령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과 전화면접을 통해 30명이 선발됐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 7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군정의 전 분야에서 총력을 기울여 온 점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을 빠짐없이 실현해 민선 7기 가장 모범적인 공약이행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