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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닭요리촌, 남도음식거리로 재탄생돌고개 주변 내년까지 10억 투입
주차장·포토존 등 대표관광지로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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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1  0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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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된 해남 닭요리촌.

닭똥집과 닭회부터 주물럭, 백숙, 죽까지 닭 한 마리를 코스로 맛볼 수 있는 '닭 한 마리 코스요리'가 해남의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닭요리 전문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해남읍 돌고개 인근이 남도음식거리로 조성된다.

전남도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 새로운 여건에 부응하기 위해 관광산업 파급효과가 큰 남도음식을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시키는 음식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해남의 닭요리촌과 목포의 사계절바다 정식거리 2개소를 선정했다. 남도음식거리를 지역음식을 대표하고 단일 메뉴를 취급하는 식당이 6개 이상 밀집돼 있는 곳을 대상으로 하며 해남군은 자체 주민 공모사업을 통해 닭요리촌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전남도 공모를 신청했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닭요리촌에는 주차장과 쉼터,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비롯한 환경개선 사업과 음식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홍보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구체적인 사업은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올해 안에 확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내년까지 도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해남의 닭 코스요리는 타 지역에서 맛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고산 윤선도 유적지, 대흥사 등이 위치해 있고 해남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두륜산권 복합레저파크, 대흥사 권역 휴펀밸리 조성 등 관광 개발사업과 연계한 발전 가능성이 장점으로 인정받았다.

해남읍 돌고개 주변으로는 장수통닭을 시작으로 토종닭음식점들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며 거리를 이루고 있다. 해남군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닭요리 음식점을 특화하고자 지난 2008년 해남군 최초로 먹거리 특화거리인 닭요리촌으로 지정하고 특화거리를 알리는 대형 입간판과 업소별 지정 간판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해남만의 '닭 한마리 코스요리'는 토종닭 한 마리를 이용해 닭똥집과 닭회, 주물럭, 백숙, 죽 등이 코스로 나와 부위별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4~5명이 먹어도 푸짐하지만 토종닭 한 마리를 모두 이용해야하는 요리 특성상 1~2인이 즐기기에는 어려워 개별관광객을 위한 메뉴개발이 필요시 돼왔다. 이에 군은 영업주 경영마인드 향상교육과 1대1 컨설팅을 통해 닭곰탕과 닭칼국수를 개발하고 판매 중이다. 또포장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가 자체적으로도 구구데이 닭 시식회, 신년 떡국봉사, 거리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 민 및 관광객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모아 사업추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깨끗하고 재미있는 닭요리촌 조성을 목표로 군 전체 관광이미지 향상을 기대한다"며 "음식거리 협의회와 협력해 해남식 닭 코스 요리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순천과 광양, 곡성, 보성 등 6개소에 조성을 마쳤다. 또한 무안 낙지거리, 장흥 키조개·바지락 거리, 신안 뻘낙지거리, 강진 불고기거리, 영광 굴비거리, 장성 장어거리는 올해안에 새롭게 단장해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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