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국민공모제 신청
해남보호관찰소 인력 투입

본격 영농철을 맞아 농촌지역 일손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해남보호관찰소가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사회봉사자들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지원해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보호관찰소(소장 주옥한)는 지난 26일 북일면 소재 부녀자 농가에 사회봉사자 7명을 투입, 부족한 일손을 돕는 농촌지원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농가는 심장박동기를 착용하고 있어 힘든 농사일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매년 바쁠 때마다 보호관찰소에서 도움을 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문내면 선두리 소재 고령·부녀자 농가에 사회봉사자 6명을 투입해 일손을 도왔다.

이번 농촌지원 사회봉사활동은 각 농가에서 직접 해남보호관찰소에 국민공모제를 신청해 이뤄졌다. 법무부는 일반국민을 지원하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누구나 온라인민원서비스 홈페이지나 가까운 보호관찰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옥한 소장은 "고령농가나 장애인세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일손이 부족해 도움이 절실한 곳을 적극 발굴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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