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센터 부부의 날 프로그램
꽃바구니 만들고 편지쓰기 눈길

▲ 문에녹(40)·응우옌티땅(25·베트남) 부부가 꽃바구니 만들기를 배우고 있다.
▲ 문에녹(40)·응우옌티땅(25·베트남) 부부가 꽃바구니 만들기를 배우고 있다.

21일 부부의 날(둘이 하나된다는 의미)을 맞아 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센터에서 '행복 위한 소통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부부들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한 지 6개월 미만 된 네 부부를 비롯해 모두 여섯 부부가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다문화 부부들은 우리나라에 정착해 잘 살고 있는 다문화 부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이어서 꽃바구니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또 센터에서 지원한 재료를 집으로 가져가 가족끼리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고 남편이 부인에게 고마움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 전달했다.

김양준(49)·마이검띠엔(30·베트남) 부부는 "결혼한 지 4년 정도가 됐는데 부부의 날을 맞아 좋은 이벤트를 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더 화목하고 이해하는 가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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