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상승 탓… 2020년산 8만톤 규모로 종료

▲ 물김 위판을 위해 어란항에 모인 어선들에서 어민들이 물김을 자루에 넣고 있다.
▲ 물김 위판을 위해 어란항에 모인 어선들에서 어민들이 물김을 자루에 넣고 있다.

2020년산 물김 생산이 종료된 가운데 위판액이 지난해보다 113억여원이 늘었다.

해남의 김 양식 면적은 9611ha로 12만5000여 책에서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올해 4월 27일까지 물김 생산이 이뤄졌다. 2020년산 물김 위판실적은 120kg 기준 66만7208자루(8만64톤)로 위판액은 778억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위판량은 68만9796자루(8만2775톤)로 2만2588자루(2710톤)가 감소했으나 위판액은 665억원에서 113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태풍으로 인해 김 생산시설이 크게 파손됐고 겨울철 높은 수온으로 붉은갯병과 김파래(보라털)가 발생하는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은 줄었으나 물김 가격 상승에 따라 위판액은 지난해보다 113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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