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교 1학년 교사들 제작
학교 가는 길, 도서관 이용 등

▲ 해남동초 교사들이 학교생활 영상자료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 해남동초 교사들이 학교생활 영상자료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과 함께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 교사들이 1학년 학생들을 위해 직접 자신들이 출연한 학교생활 영상자료를 만들어 이를 온라인 학습용 영상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는 학교 가는 길을 시작으로 도서관 이용법, 운동장 놀이 법, 학교 친구 등의 주제로 매일 한 편씩 제작돼 보급되고 있다.

특히 1학년 교사들이 직접 학생, 학부모, 농부 등의 역할로 출연해 교육적인 활용에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김승규 학생(1년)은 "영상 속에서 우리 반 선생님이 나와서 재밌고 영상에서처럼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 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1학년 3반 담임인 박민정 교사는 "첫 제자들을 마주할 생각에 많은 준비를 하고 학교에 왔지만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직접 마주할 수 없어 아이들을 위한 영상자료 제작에 공을 들였다"며 "이렇게 제작한 영상에 대해 학부모들이 메시지로 격려해줄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해남동초 1학년 교사들은 남은 온라인 개학 기간에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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