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지훈련 유치 평가 결과

▲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전지훈련 중인 전국의 레슬링 선수들.
▲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전지훈련 중인 전국의 레슬링 선수들.

해남군이 전지훈련 유치에 대한 전라남도 평가에서 최우수군에 선정됐다.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스포츠마케팅 최우수군에 선정된 해남군은 이번 시상으로 경기장 보수 시설비 6000만원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지훈련팀 일정이 취소되거나 선수단이 조기에 철수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해남군에 따르면 2019년 하계와 2019~2020년 동계 기간 14개 종목 2994명, 연인원 2만8000여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해남에서 훈련을 하는 스포츠마케팅 성과를 거뒀다.

해남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전지훈련단과 각종 대회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남군 우슬체육공원에는 육상트랙과 천연 잔디구장을 갖춘 우슬경기장을 비롯해 3면의 축구전용구장, 전국단위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우슬체육관과 동백체육관, 수영장, 펜싱체육관, 테니스장 등이 집약돼 있다. 또한 선수들을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장과 우천시에도 훈련이 가능한 현대식 8레인의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 등 지속적으로 각종 체육시설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군의 체육 시설들은 우슬경기장을 중심으로 10분 이내의 거리에 집약돼 있어 선수들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기초체력훈련은 물론 경기까지 치를 수 있어 전국적으로 가장 효율성이 뛰어난 훈련 시설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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