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결과 당초 예상보다 많아

해남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남군지역 소상공인 등 모든 사업체 지급하는 해남형 긴급 경영안정자금의 신청이 지난 24일 마감된 가운데 6510개소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남군이 당초 예상했던 5645개소를 넘은 것으로 군은 지급자격 등에 대해 심사 후 지급 중에 있다.

해남형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고 외출이 자제되면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 등을 위해 해남군이 전액 군비로 사업체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제한이 권고됐던 유흥업소 등에 대한 소득보전을 위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해남군내 사업장을 등록하고 있는 전체 사업자를 기준으로 지급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720개소에 대한 지급이 완료됐다.

군은 대상자로 확인되면 면지역은 면사무소에서 상품권을 지급하며 읍지역은 지정된 금융기관인 농협 군지부와 광주은행에서 상품권을 지급한다. 현금 지급분은 사업주 계좌로 입금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2회 추경에서 확보한 예산을 넘어설 경우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지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