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교육장, 학생 응원
옥천초·제일중 현장 찾아
"안녕하세요. 명현관 군수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도 잘 지키고 건강관리도 잘 하면서 원격수업에 잘 참여해주세요, 학생 여러분 파이팅!"
"장성모 교육장입니다. 원격수업을 위해 교사들이 열심히 수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함께 힘냅시다. 파이팅!"
학생들의 원격수업에 명현관 해남군수와 장성모 해남교육장이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명 군수와 장 교육장은 지난 24일 옥천초등학교(교장 류현숙)와 해남제일중학교(교장 김은섭)를 잇따라 방문해 교직원을 격려하고 원격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특히 해남제일중학교에서는 화상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던 2학년 국어시간에 잠시 참여해 화면으로 인사를 나눴고 학생들은 예상치도 못했던 군수와 교육장의 깜짝 출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채팅장에 하트를 날리기도 했다.
명 군수와 장 교육장은 실시간 화상 채팅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소통하고 실시간으로 학습과 과제 수행이 이뤄지는 원격수업을 바라보며 어떤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인지 관계자들에게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명현관 군수는 "학교 현장에서 교직원, 학부모, 학생이 소통하며 철저한 준비로 원격수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해남군도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개학시기에 맞춰 학생 1인당 10매 분량의 마스크를 관내 모든 학교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성모 교육장은 "원격수업이라는 비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학교와 소통하고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조해 학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