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중국 광동성 옹원현
운부시 진씨 종친회도 1만장

▲ 군과 결연을 맺은 중국 광동성 옹원현과 운부시 진씨 종친회가 마스크 3만장을 보내왔다.
▲ 군과 결연을 맺은 중국 광동성 옹원현과 운부시 진씨 종친회가 마스크 3만장을 보내왔다.

해남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광동성 옹원현과 운부시 진씨종친회가 코로나19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마스크 3만장을 해남군에 전달했다.

중국 옹원현은 지난 23일 '인민정부 차원에서 자매결연 형제군인 해남군이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는 황령요 당서기의 메시지와 함께 마스크 2만장을 보내왔다.

또한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구를 물리친 진린 장군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광동성 운부시의 진씨 종친회에서도 성금을 모아 해남군과 해남군 산이면 진씨 종친회에 각각 5000매씩 총 1만매를 전달했다.

해남군은 중국 옹원현과 지난 1999년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결연 20주년을 맞아 양 도시간 기념행사와 함께 농업과 관광, 문화, 체육 등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됐을 당시에도 옹원현 인민정부에서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遠人, 人無異國,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이라며 어려울 때 서로 돕자는 메시지를 보내온 바 있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중국의 자매결연도시 옹원현과 운부시 진씨종친회의 따뜻한 관심과 우정에 감사하다"며 "이번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양국이 활력을 다시 찾아 함께 할 날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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