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마을까지 하수처리 확대

해남군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일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오는 2024년까지 총 120억원(국비 84억원)을 투입해 해남읍 신안, 고도, 안동, 송용, 송정 마을 일원에 오수관로 15.1㎞를 신설한다. 사업을 통해 일부 생산녹지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한 남외, 고도지구와 상업 및 주거시설이 확대되고 있는 관동마을 일원까지 해남읍 하수처리구역이 확대된다.

신안마을은 지난 2004년 소규모 처리장 준공 당시 마을 일부인 88세대만 하수처리구역에 편입돼 하수관로를 설치했지만 현재 128세대 304명으로 마을 규모가 증가했다. 송용·용정마을은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위치한 지역으로 주민의 물 복지·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사업지구로 포함됐다.

안동·호천마을은 수협공판장 등 공공기관의 이전, 각종 공업시설로 인한 하천오염원 증가로 처리구역 확대가 절실한 상황으로 사업을 통해 5개 마을 1007세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올해 사업비로 국비 등 총 6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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