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영 4일, 해남읍 6일

▲ 해남읍 5일시장 입구에 휴장을 알리는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
▲ 해남읍 5일시장 입구에 휴장을 알리는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

해남읍 고도리 5일시장이 열려 북적거려야할 지난 1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휴장함에 따라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1일과 6일 열리는 해남읍 5일시장과 4일에 열리는 우수영 5일시장은 감염병 예방차원에서 휴장을 결정했다.

5일시장이 열리면 해남을 비롯해 인근 지역의 상인과 소비자가 모이며 다중이 운집하는 공간이었지만 서민경제 안정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휴장을 하지 않았으나 최근 인접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병 확산이 우려돼 휴장하게됐다.

지난 1일 휴장한 해남읍 5일시장에는 입간판과 현수막으로 휴장을 알렸다. 일부 상인과 소비자들이 5일시장을 찾았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휴장하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5일시장 상가번영회 김광원 회장은 "완도와 진도의 경우 전통시장을 휴장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이 동참하지 않아 공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지만 해남읍 5일시장은 상인들이 모두 동참하며 무난하게 첫 휴장조치가 마무리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해남에서는 오는 4일 열리는 우수영 5일시장과 6일 열리는 해남읍 5일시장까지 휴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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