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목포 확진자와 접촉자 없어

최근 해남 인근의 전남지역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해남에서는 여전히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해남군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목포에서 60대 부부 붕어빵 판매상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들의 동선을 체크한 결과 아직까지 해남에서 직접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부부가 다니고 있는 무안 만민교회의 경우 역학조사를 통해 해남군민 가운데 2명이 이 교회에 예배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들 부부와 예배 날짜가 겹치지 않았고 진단 검사 결과 2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 부부가 운영해온 산정농협 앞 붕어빵 노점에서 붕어빵을 구매한 군민의 경우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지만 아직까지 신고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유럽에서 들어온 입국자에게서 확진 판정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유럽발 유입자에 대해서도 특별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해남에서는 최근 스페인에서 들어온 입국자 한 명이 있지만 아직 특이한 사항이 없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고 자가 격리가 끝나는 시점에서 진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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