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축공사 마무리 단계
4월 27일 새 건물 준공 예정

▲ 2층 규모로 새로 짓고 있는 해남동초 급식실과 체육관 모습. 4월 27일 준공 예정이다.
▲ 2층 규모로 새로 짓고 있는 해남동초 급식실과 체육관 모습. 4월 27일 준공 예정이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 급식실과 체육관(다목적강당) 개축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다음달쯤 새 모습으로 학생들을 맞이 한다.

해남동초는 40억원 규모로 기존 체육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 건물을 올려 1층에 급식실, 2층에 체육관을 짓는 개축공사를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공정률은 90%로 내부와 외부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고 배수관과 포장, 마감 공사, 집기류 이동과 설치 등을 통해 공사를 끝내고 다음달 27일 준공과 함께 새 건물에서 급식은 물론 체육수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급식실은 무엇보다 기존 350석에서 450석으로 규모가 늘고 최신식 급식시설들이 배치돼 학생들이 편안하게 2교대로 급식을 할 수 있게 됐다.

체육관은 지어진지 35년이 넘어 환기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곰팡이 냄새가 나고 곳곳에 금이 가 누수현상이 발생하는 등 안전상 문제가 제기돼 왔는데 이번에 최신식 시설로 새롭게 바뀐다.

체육관 규모는 총 300평으로 무대에는 빔프로젝트 대신 화면 12개로 구성된 멀티비전이 설치돼 공연과 행사, 체육수업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멀티비전 설치는 학교 시설로는 전남 최초를 자랑한다.

또 최신식 공기순환장치와 에어컨이 체육관 곳곳에 설치되고 배구 9인제 코트 3개와 이동식 농구대 4개가 들어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김천옥 교장은 "공사를 끝까지 잘 마무리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급식환경과 체육관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기존 급식실은 철거 후에 리모델링을 통해 교실과 다목적실로 활용할 계획으로 현재 예산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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