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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삼킨 4·15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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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0  14: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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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26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욱이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4월 10일까지는 2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예전 같으면 한걸음 떼기 무섭게 명함을 배부하며 유권자가 많이 모이는 행사장 등에는 예비후보자들이 앞다퉈 모여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좀처럼 선거 분위기가 일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수가 모이는 행사가 취소되다보니 예비후보들도 어디에서 누구에게 지지를 호소해야할 지 답답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반영돼 국회에서도 지난 17일 대면 접촉 선거운동은 자제하고 온라인 선거운동을 활성화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종결을 위한 결의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선거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는 것은 유권자들의 관심이 그만큼 멀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가 역대 최악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선거연령이 만18세로 낮아졌고,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첫 도입되는 등 큰 변화들이 있었다. 고3 유권자가 올해 첫 등장함에 따라 새내기 유권자에 대한 선거법 교육 등이 필요하지만 학교 개학마저 늦춰져 우려가 크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고 4월 2일부터 선거기간이 개시되더라도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깜깜이 선거로 치러질 수밖에 없다.

다행히 해남지역에서는 최근 청년들을 중심으로 4·15 총선에 출마할 후보들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심에서 밀려난 4·15 총선이 다시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후보들도 정책으로 승부를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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