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시장·한전 자매결연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 5일시장 상인회와 한전 해남지사가 지난달 12일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 5일시장 상인회와 한전 해남지사가 지난달 12일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통시장도 손님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5일시장 상인회(회장 김광원)와 한국전력공사 해남지사(지사장 이정만)가 최근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한전 해남지사는 매월 마지막 장날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직원들과 함께 해남읍 5일시장을 찾기로 했다. 또 수시로 시장을 찾아 신선한 농수산물을 구입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김광원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한전 해남지사가 나서 자매결연을 맺고 시장 활성화에 나서주기로 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다른 기관들도 자매결연을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함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지난달 26일 장날에 해남군 경제산업과 직원들이 장보기에 함께 참여해 큰 힘이 됐다"며 "명현관 군수께서도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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