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

북일면은 지난달 28일 복지 위기가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열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북일면은 코로나 사태로 마을 경로당 및 다중이용시설이 폐쇄조치에 들어감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 및 안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 안전망 공백을 메겠다는 계획이다.

북일면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복지 사업에도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참석자에 대해서는 사전 발열체크와 문진을 실시하고 철저한 방역 대책 하에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상석 면장은 "비상 시국임에도 복지 사각지대로 내몰린 취약 계층을 잠자코 지켜볼 수만은 없어 이번에 발대식을 열게 됐다"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이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에도 기여해 이번 위기또한 잘 극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북일면 주민 23명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 찾기, 주기적 안부확인, 초기 위험감지 신고, 북일면 희망돌봄팀과 동행 상담·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북일면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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