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에 힘 보태고자
270만원 상당 물품 군에 기탁

▲ 법사랑 해남지구협의회 청년위원회가 해남군에 27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기증했다.
▲ 법사랑 해남지구협의회 청년위원회가 해남군에 27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기증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해남지구협의회 청년위원회(회장 이상문)가 코로나19 예방노력에 힘을 보탰다.

법사랑해남 청년위원회는 지난 18일 해남군을 방문해 27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증했다. 국내에도 확진자가 지난 20일 현재 82명에 이르며 지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이 동원되는 상황에서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모금한 것.

이날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19는 강력한 감염병이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다만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든 가용자원을 집중해 피해를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법사랑 청년들의 방역물품 기증은 해남군은 물론 전국에서도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며 "군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해남군은 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전체 경로당 514개소는 물론 터미널과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지역내 유입 차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법사랑해남 청년위원회가 물품을 전달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상문 회장은 "전국적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이 부족한 실정으로 이번 기증이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협조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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