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환자 구분 의사판단 가능해져

해남군은 지난 7일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사환자에 대한 판단이 의사의 소견에 따라 가능해짐에 따라 의료진에 대한 관련 교육을 지난 10일 실시했다.

또한 국고보조금 1억원을 확보해 해남군보건소 선별진료소 내에 이동형 X-ray 장비를 설치하는 등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의료진 교육은 전라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사 15명과 의료기관, 보건소 임상병리사 직원을 대상으로 의사환자 사례구분 및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 방법, 레벨 D 개인보호복 착·탈의 등을 교육했다.

의사환자 구분은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또는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자로 자가격리(중증일 경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이송)후 확진 판정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이송해야한다.

군은 코로나19 의심환자의 폐렴 여부 확인에 필수적인 이동형 X-ray 장비를 확보함으로써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도 감염병 환자 관리 대상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종합병원과 버스터미널, 우수영여객선터미널 등 8개소에 열화상카메라도 설치해 체온을 체크하는 등 군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외출시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발열(37.5도 이상), 기침 등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타(1339) 또는 보건소(531-3745)로 상담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