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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축제 취소되고, 관광객 감소세달마고도·매화축제 취소
확산 우려 차단 대책 추진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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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5  09: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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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와 나주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코자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던 달마고도 걷기행사와 3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땅끝매화축제가 취소됐다. 군은 코로나19가 해소될 때까지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나 공연은 취소하거나 축소해 운영될 예정이며 여행시장까지 위축돼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를 2020 해남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매월 특색 있는 축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장기화될 경우 계획했던 축제들이 잇따라 취소될 수밖에 없다보니 관광객 400만명 유치 목표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군은 매화축제의 경우 행사를 열지는 않지만 찾아오는 관광객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화장실과 안내판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광지는 하루 2차례 방역 소독과 함께 방문객을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단 공룡박물관과 두륜미로파크,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 등 군 직영 주요 관광지의 주말 상설 체험프로그램은 오는 2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해남군을 찾는 관광객도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해남군관광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공룡박물관, 땅끝전망대, 두륜미로파크, 우수영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1만292명으로 전주 보다 3769명이 줄었다. 지난 1월 8~14일은 1만3887명, 1월 15~21일은 1만4113명, 설 연휴가 낀 1월 22~28일은 3만909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인 1월 29일~2월 4일은 1만4061명으로 증가세가 주춤했고 결국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관광객은 증가한 상태다. 지난 주말(8~9일) 공룡박물관을 찾은 관광객은 204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019년 2월 9~10일) 찾은 관광객 1003명 보다 1042명이 많았다. 땅끝전망대는 2710명으로 전년(1745명) 보다 965명이, 우수영관광지는 719명으로 전년(489명) 보다 230명이 늘었다. 두륜미로파크는 16명이 줄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해남으로 전지훈련을 온 일부 팀들이 조기에 철수하거나 동계전지훈련을 취소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리틀야구 3개팀이 조기철수하거나 취소했으며 펜싱팀도 훈련을 취소했다. 또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전국실업검도대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해남지역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청정 지역이지만 전국적으로 확진환자가 계속해 발생하고 있어 해남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책반을 확대 편성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따라 대책반을 기존 1개팀에서 6개팀으로, 전담인력도 진료의사를 비롯해 130명 보건소 전체 직원으로 확대 재편성했다.

또한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514개소 경로당, 터미널,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일제히 초미립자 방역소독기를 이용한 분무소독에 들어갔다.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남지역에서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는 군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광주에 거주하는 16번째 확진환자가 21세기 병원에 머물렀던 시간 이 병원을 이용했던 군민은 4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도 해제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전에는 밀접 접촉자만 자가격리에 해당됐지만 현재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었던 일상 접촉자도 자가격리토록 하고 있다"며 "4명 모두 증상이 없어 격리조치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다녀온 주민들에 대해서도 계속해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증상을 보이는 주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외 여행력이 있는 주민들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행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해남군보건소 전담요원(531-3745),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야 한다.

지역사회에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까지 퍼지며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태국을 갔다 온 주민이 A 미용실을 다녀갔는데 이 주민이 코로나 의심환자였다는 소문이 돌았고 A 미용실이 폐쇄됐다는 소문까지 퍼지며 지역내 이미지가 실추되고 손님도 없는 등 선의 피해자까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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