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수거하고 고발조치

옥천면 신죽리에 위치한 농기계제작업체 부지 내 비닐하우스에서 보관 중이던 염산 20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8시 35분경 염산을 보관하고 있던 5톤 탱크 5개 중 3개에서 염산이 유출돼 보관 중이던 1만5000ℓ 중 200ℓ 가량이 유출됐다. 군과 소방서, 경찰서 등 52명의 인원이 투입돼 염산 유출을 막고 흡착포와 모래 등으로 방재작업을 진행했다.

유출된 염산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또 염산이 우수관로를 통해 하천으로 일부 유입돼 군에서 폐기물 투기로 고발 조치될 예정이다. 유출 원인으로는 염산을 적합하지 않은 물탱크에 염산을 보관하며 연결된 호스가 녹으면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관됐던 염산은 폐기물 수거 업체를 통해 전량수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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