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방문의 해와 설 명절 맞아
현금영수증 발행의무화 등 추진

해남사랑상품권이 올해부터 상시 5% 할인에 들어가는 가운데 해남군은 2020 해남방문의 해와 설 명절을 앞두고 7%까지 특별할인 판매하며 상품권 유통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해남사랑상품권 7% 할인은 지난해 상품권이 발행·유통된 이후 가장 높은 할인율로 오는 31일까지 군내 농·축협, 광주은행, 해남신협, 우리신협, 새마을금고, 수협, 산림조합 등 9개 금융기관 35개 지점에 구입할 수 있다.

군은 해남사랑상품권 유통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 지난해 상시 2%, 특별 5%이던 할인율을 올해부터 상시 5%, 특별 10%까지 적용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2020 해남방문의 해이며 오는 25일 설명절을 앞두고 있어 특별할인을 적용하게 됐다"며 "할인율은 국비 4%, 도비 4% 지원을 감안해 7%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해남사랑상품권 구매를 원하는 주민들은 현금과 신분증을 지참해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오는 31일까지는 7% 할인된 금액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의 경우 연 400만원까지 할인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에 등록된 군내 음식점과 마트, 주유소, 미용실, 병원, 약국, 서점, 전통시장 등 2366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권면금액의 80% 이상 사용하면 나머지 잔액은 환불 받을 수 있다. 현금과 같아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아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군은 올해 현금영수증 발행의무화, 상품권 불법거래근절, 회전율 제고 등을 비롯해 지역상가 이용하기 운동 등을 통해 상품권의 이용률과 판매율, 회전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종 축제행사와 연계해 할인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상품권 구매 릴레이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 실과소에서 이용가능한 정책발행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품권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카드형과 모바일형 상품권 도입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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