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캠페인 목표 131% 달성

▲ 마산면에 이웃사랑을 담은 성금과 물품 등이 연일 기탁되고 있다.
▲ 마산면에 이웃사랑을 담은 성금과 물품 등이 연일 기탁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마산면에는 마을주민, 기관, 각종 단체와 개인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 미담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마산면은 지난달 30일 기준 '마산면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액수는 1413만원으로 목표액(1074만원) 대비 131%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12월 한달 동안 35개 마을 1200여 세대 주민들이 983만원을 모아 전달했고, 지난달 24일에는 면내 기업체인 이웅식품(대표 이웅), 땅끝하늘유통농업회사법인(대표 김영희), 땅끝애돈영농조합법인(대표 최영림)에서 각 50만원씩 총 15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익명의 후원자가 100만원 등 총 250만원을 소외된 이웃에게 써달라며 해남사랑상품권으로 기탁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에는 마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영두)에서 면내 지역아동센터 2개소에 50만원씩 총 100만원을 동절기 난방비로 지원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마산면사회단체협의회(회장 곽해용)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250여 포기를, 23일에는 새마을부녀회(회장 오복녀)에서 떡국 떡 210kg을, 고암마을 김석원씨가 참다래 50kg을, 30일에는 해남읍 대중떡방앗간(대표 허근)에서 떡국 떡 80kg을 기탁해 면내 어려운 이웃과 땅끝보듬자리, 경로당 38개소, 지역아동센터 2개소 등에 전달했다.

박문재 마산면장은 "우리면에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가 계속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지역 공동체의 건강함을 느낄 수 있다"며 "기탁해 주신 모든 물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면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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