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새학기부터 운영

해남서초등학교(교장 김미숙)에도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교실이 문을 연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센서 기술을 적용해 일반교실 크기의 실내공간에서 학생들이 스크린 상의 가상 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의 신체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승부차기, 볼링, 나라이름 찾기, 역사 퀴즈 등 스포츠와 퀴즈, 게임 관련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남군에서 각각 3600만원씩을 지원받아 만들어지는 가상현실 스포츠 교실은 해남동초에 이어 두 번째로 최근 설치 업체 선정을 마치고 2월까지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3월 새학기부터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선종 교감은 "미세먼지 때문에 우리 학생들이 밖에서 활동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기쁘다"며 "이를 통해 창의력과 서로 간의 협업능력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설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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