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캠페인과 이웃에게 전달

▲ 해남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가들이 출하품을 복지시설에 기탁했다.
▲ 해남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가들이 출하품을 복지시설에 기탁했다.

해남읍(읍장 민성배)에 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교회는 성도들이 합심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또한 만재가든 박근완 대표, 백년지기 영농조합법인 최원준 대표가 각각 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씩을 기탁했다.

해남읍 한성정 김영재 대표도 70만원을 기탁해 읍내 복지관 3곳에 전달했으며, 농민약국에서 50만원을 기탁해 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해남고려싱크에서 관동 경로당에 200만원 상당의 싱크대를 기탁해 교체했으며, 재해남함평향우회에서 100만원 상당의 해남사랑상품권을, 해남읍 농업경영인회에서 10kg 백미 100포를 기탁했다.

해남읍 수성회 경로당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온정의 성금 20만원, 해남읍체육발전협의회에서 200만원을 기탁하면서 기부의 물결에 힘을 더했다. 지난 10일에는 민삼홍(51) 해남읍 이장단이 올해 직접 생산한 쌀 90포(10㎏)를 기부했으며, 태성개발 박성주(52)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지난 11월에 개장한 해남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농가에서 20여가지 총 160만원 상당의 출하품을 기탁해 각각 해남등대원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 해남지회에 전달했다.

해남농협 로컬푸드 출하자 협회 대표 황순철 회장은 "작지만 출하농가마다 십시일반 정성으로 준비했다"며 "우리의 나눔이 세상에 작은 감동이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읍사무소는 모금된 기부금과 물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희망2020 나눔캠페인 접수처와 방송국 및 지역 내 경로당, 기초수급자등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남읍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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