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건물에서 새 건물로
9명 소방관 3교대 근무

▲ 문내면 119지역대가 신축돼 재난과 응급상황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 문내면 119지역대가 신축돼 재난과 응급상황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해남소방서가 낡은 문내119지역대 청사를 신축해 지난 1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강열 소방서장과 명현관 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 지역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기존 문내119지역대는 펌프차량과 응급차량 등의 주차가 힘들 정도로 좁고 낡은 건물로 근무자들의 직무공간마저 부족했었다. 이에 도비 7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 1656㎡(500평), 연면적 315.17㎡(95평)에 지상 1층 건물로 신축했다.

새로 지어진 문내119지역대에는 9명의 소방관이 3교대로 근무하는 직무활동 공간과 의용소방대의 활성화를 위한 부대시설도 갖춰 향후 안전센터로 승격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특히 비좁았던 건물과 출동로도 개선돼 문내면 인근 지역의 재난과 응급상황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윤 서장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 및 협소한 출동로로 인한 고충을 한 번에 해결하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사가 더 좋아진 만큼 더 높은 질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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