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다양한 행사 준비
화원 해넘이, 북일 해맞이

▲ 올해도 땅끝마을과 북일 오소재, 오시아노관광단지 등에서 다양한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2019년 1월 1일 오소재 해맞이사진>
▲ 올해도 땅끝마을과 북일 오소재, 오시아노관광단지 등에서 다양한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2019년 1월 1일 오소재 해맞이사진>

대한민국의 시작인 땅끝 해남에서 경자년 쥐띠해를 첫 맞이하며 새로운 한해를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해남군이 다양한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마련했다. 특히 2020 해남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해남군으로서는 새해를 맞아 첫 번째 열리는 행사인 만큼 새롭게 변화하는 '관광 해남'의 모습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줘 재방문을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시 되고 있다.

송지면 땅끝마을에서는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과 새해 첫 번째 날인 1월 1일 제24회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2019년을 마무리하는 일몰시간은 12월 31일 오후 5시34분, 2020년 새해 일출은 1월 1일 오전 7시 40분으로 전망되고 있다.

31일 오후부터 열리는 해넘이 행사는 버스킹 공연과 소원띠 달집태우기,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또한 1월 1일 첫 일출 행사로는 띠배 띄우기, 풍물놀이, 해맞이행사 등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화원면 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는 해넘이 행사가, 북일면 두륜산 오소재에서는 해맞이 행사도 열린다.

오시아노관광단지는 서남해 다도해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낙조가 유명한 곳으로 해넘이 사진촬영대회, 사랑의 편지쓰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해넘이 제례, 해상 불꽃쇼 등이 오는 31일 열린다.

북일면 오소재 공원에서는 1월 1일 새벽 5시부터 경자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두륜산오소재는 최근 도로공사와 함께 주차장 정비 등이 이뤄져 해맞이 행사로 규모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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