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결과

해남군의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가 올해도 상승하는 등 민선 7기 '청렴과 혁신'의 군정목표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사관리·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된 금품·향응·편의제공 항목은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최고점수인 10점 만점을 받는 등 공정하고 공평한 군정 추진이 검증되는 성과도 보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해남군의 2019년도 종합청렴도는 8.53점으로 지난해보다 0.43점이 상승해 2등급을 받았다. 전국 군단위 자치단체 평균(7.82점)과 전남 평균(7.64점) 보다 높았다.

해남군은 외부청렴도 10개 항목, 내부청렴도 20개 항목 등 총 30개 항목평가에서 29개 항목이 전국 군단위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업무처리 관련 금품·향응·편의 제공 등 부패경험 평가 항목에서는 모두 10점 만점을 받아 전국 자치단체 최고점을 받았다.

조직청렴문화, 부패방지제도,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등 4분야 20개 항목을 묻는 내부청렴도에서는 8.26점을 받아 작년(8.10점)보다 0.16점 상승했다.

특히 인사와 관련해 금품, 향응, 편의 제공이 있었느냐의 경험, 빈도, 경험률 모두 10점 만점을 받아 투명한 인사행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부청렴도는 20개 항목 모두 전국 지자체 평균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년과 비교했을 때 14개 항목이 상승하고 2개 항목 동일, 4개 항목이 다소 하락했다.

명현관 군수는 "청렴을 군정의 가장 큰 목표이자 공직자가 가져야 할 첫 번째 덕목이라는 점을 항상 강조하고 생활화하기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것이 2년 연속 청렴도 2등급 달성의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청렴 군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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