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동백문학제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시를 낭송하며 소통하는 '제19회 동백문학제, 시를 노래하는 밤'행사가 지난 10일 해남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동백문학회(회장 이석)가 주관하고 땅끝문학회와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의 도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회원들과 군민 등이 참여했다.

문재식 씨의 대금연주로 시작된 행사는 각각 장애인과 비장애인들로 구성된 해피밴드와 한마음 패밀리의 밴드공연이 이어졌고 '감나무'를 주제로 즉석 삼행시 대회가 열렸다.

또 동백문학회와 땅끝문학회 등 회원들이 자작시로 시낭송을 하며 겨울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참가자들은 시로 만든 노래인 '동백의 노래'와 '누구나 삶의 시작은 작구나'를 합창하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이석 회장은 "장애인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서로 소통하고 문화공동체를 이뤄나가기 위해 동백문학제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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