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소득과 관계없이 필수적인 위생용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해남군의회는 지난 26일 열린 제29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민중당 이정확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남군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해남군에 주소를 둔 여성청소년(만 11세 이상 만 18세 이하)을 대상으로 보건위생용품 구입비 또는 이용권을 교부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례는 당초 지난 7월 대표발의 됐지만 새로운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해야 한다는 사회보장기본법 규정에 따라 잠시 보류됐다가 최근에 보건복지부 장관의 동의를 획득한 후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