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 경로효친 사상 전파

▲ 박천하 전교가 88세를 맞은 어르신들에게 미수 장수상을 전달하고 있다.
▲ 박천하 전교가 88세를 맞은 어르신들에게 미수 장수상을 전달하고 있다.

해남향교(전교 박천하)가 지난 18일 유림회관 3층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전파하고 올해로 88세를 맞은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기로연을 열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국가에서 70세를 맞은 원로대신을 위한 잔치를 열었던 것으로 향교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매년 88세인 미수를 맞은 어르신들을 위한 기로연을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88세를 맞은 김병석(해남읍), 장상혁(산이면), 김방식(옥천면), 박춘상(송지면), 천병희(화산면), 김정진(해남읍), 김형근(산이면) 어르신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묘배례, 윤리선언문 낭독, 상견례, 장수기념품 증정, 배례와 헌주 등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박동인 씨와 실버악단의 흥겨운 축하공연과 준비된 다과와 중식을 함께 먹고 장기자랑 시간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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