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29일간 정례회 열려
의원연구단체 결과보고서도

해남군의회(의장 이순이)가 제2차 정례회를 열어 해남군이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등 안건을 처리한다.

제297회 해남군의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29일간 열린다.

오는 20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듣고 해남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 결과보고서, WTO 농업분야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업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 등을 의결한다. 의원연구단체는 조례 제정 이후 첫 실시됐으며, 박상정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10명의 의원이 참여해 지난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진행됐다.

3회 추경안과 각종 조례안은 오는 2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이 진행된다. 내년도 본예산은 7300여억원 규모로 지난해 본예산 6700여억원보다 600~700여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예산 심의는 오는 12월 6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이번 정례회에서 군의회는 오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해당 실과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는 2018년 1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 집행부에서 추진한 각종 시책과 현안사업, 예산집행상황 등 군정 주요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 현황 보고를 받고 제출된 서류를 검토, 의문사항 등에 대한 추가 자료요구와 참고인 진술 등을 받게 된다.

또한 특정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 나가 서류 확인과 상황설명을 듣고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는 등 현장 확인도 병행하게 된다.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12월 18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이정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안'과 '해남군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김종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고등학교 졸업생 고용촉진 조례안'과 '해남군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종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마을방송 시스템 설치 등 지원 조례안'도 심의 의결된다.

또한 박성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순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서해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성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횡단보도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한 투광기 설치 조례안', 김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전자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 조례안', 김석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과 함께 해남군이 제출한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등 조례안도 심의·의결된다.

이순이 의장은 "이번에 부의된 안건 중 22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 이번 8대 군의회가 해남군 발전을 위해 얼마나 열의를 갖고 있는지를 대변해 주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방청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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